[현장연결] 2차 우한 전세기 곧 출발…내일 오전 귀국 예상

2020-01-31 15

[현장연결] 2차 우한 전세기 곧 출발…내일 오전 귀국 예상

우한 교민들을 실어나를 추가 전세기가 잠시 뒤인 오늘 저녁 8시 45분쯤 출발할 예정입니다.

어제(30일)와 비슷한 일정으로 나머지 교민들이 귀국할 걸로 보이는데요.

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.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장으로 우한에 가게 된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입니다.

이번 2차 임시항공편 투입을 통해서 우한에 지금 남아계시는 우리 교민과 유학생 거의 대부분을 한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.

이번에 좀 중점적으로 할 일은 1차보다는 조금 더 빨리 검역 절차라든지 이런 것들이 진행되도록 해서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신속하게 귀국이 될 수 있도록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상입니다.

[기자]

우한에서는 몇 명이나 오나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대량 한 350명 정도 규모로 예정돼 있는데요. 정확한 것은 현지 사정에 따라서 조금 달라질 수는 있습니다.

[기자]

현지 사정에 따라서 그럼 남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가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예를 들면 어제처럼 중국 당국에 의해서 한 사람이 못 오게 됐는데 그런 것들이라든지 또는 생각이 달라지신 분들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정확한 건 나중에 집계를 해 봐야지 알 것 같습니다.

[기자]

우한을 출발하는 시간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면 될까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어제보다는 조금 더 신속하게 진행을 해서 예정된 스케줄 2시 45분 현지 시간으로 출발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

[기자]

중국 측 검역을 통과 못하면 이제는 사람들 혹은 생각이 바뀌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. 그런 사람들에 대한 추가 항공편 계획도 있나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저희들이 판단하기로는 지금 예정된 인원들은 거의 대부분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추가 항공편 문제는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판단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.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.

[기자]

이번에 오는 교민들이 지난번 1차 때보다 조금 더 증상이 있는 교민들일 가능성이 더 높은 거 아닌가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이번에 오는 교민들 중에는 외곽에서, 우한시 외곽에서 오는 분들이 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최대한 들어오실 수 있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.

[기자]

전세기 투입이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는 상당히 빨리 진행되고 있는데 중국 당국과 협의된 게 좀 있나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아주 긍정적으로 협조가 잘 되고 있습니다.

[기자]

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아주 정상적인 그런 프로세스에 따라서 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

[기자]

공관 폐쇄나 이런 건 지금 검토를 안 하고 계시는 거죠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그런 건 아직 검토가 안 되고 있습니다.

[기자]

기내 감염 우려도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 같은데 추가 대책 같은 거 준비된 게 좀 있나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방어 대책은 어제 했던 그런 방어 대책하고 유사할 겁니다. 마스크를 좀 더 강화된 마스크를 착용한다든지 손세정제라든지 또 화장실 사용 조치라든지 이런 것들 좀 어제와 동일하게 처리해 나갈 겁니다.

[기자]

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여쭤보면 오신 분들은 오늘과 마찬가지로 아산과 진천으로 분산해서 경계를 하게되는 절차를 따라가나요?

[이상진 /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]

네, 그렇습니다.

[기자]

감사합니다. 실장님, 잘 다녀오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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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끝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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